천식 환자 간호

<천식(Asthma)>
천식은 만성염증, 기관지 수축, 기관지 과민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계 질병이다. 천명음,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일차적인 증상은 기도에 생긴 부종, 점액, 기관지 수축으로 인한 기도 폐색에 의해 나타난다.  

*발생빈도와 원인
천식은 가장 흔한 아동기 만성질병이다. 사춘기 이전에는 여자보다 남자가 이 질병의 영향을 받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영향을 받는다. 

*병태생리
천식과 관련된 염증반응은 항원(먼지진드기 등), 자극, 균, 약(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위·식도 역류, 음식, 첨가제, 스트레스, 운동 등에 의해 유발된다. 알레르기 항원, 촉발 인자에 노출 시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기관지가 수축하여 기도가 붓고 점액이 생성된다. 이에 따라 기도 폐쇄로 저산소증, 천명음, 호흡곤란, 기좌호흡이 나타난다.

*임상증상
천식과 관련된 가장 흔한 증상은 천명, 재발성 기침, 잦은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이다. 이러한 증상이 함께 보일 수도 있다. 흔히 천식은 증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있을 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자극은 주변의 알레르기 항원, 호흡기 감염, 운동 및 날씨 변화이다. 큰 아동의 경우 자기 팔을 고정하여 활모양으로 만들고 어깨를 위로 추켜세우는 자세로 앉는다. 중증의 스트레스를 경험한 아동은 발한, 청색증이 나타나고 창백해진다. 증상이 심하고 지속적인 천식을 앓고 있는 아동은 성장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진단
천식 진단은 병력, 신체검진 결과, 폐 기능 검사 등을 기초로 한다. 또한 바이러스성 질병, 추운 날씨, 운동 같은 유발인자를 확인해야 한다. 가족력, 사회 생활력 환자와 가족의 증상 지각도 매우 중요한 일부이다. 폐활량 측정법은 5세 이상의 아동에게 권장하며 최대 호기 속도 측정법은 가정에서 구비할 수 있는 검사 도구이다.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아이나 보호자는 이전 2~4주 간의 아동의 증상을 기억해야 한다.

*치료
천식 환자의 주요 치료 목표는 천식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다. 또 다른 목표는 환자가 약물 사용의 횟수를 줄이고 가능한 정상적인 폐 기능을 유지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가족과 함께 아동을 도와야 한다. 유발 물질 회피, 규칙적인 최대유량 감시, 흡입 요법으로 흡입 요법을 포함한 약물치료, 가족 교육, 계속되는 추후 관리와 신속한 접근이 성공적인 천식 관리의 주요 요소이다. 예방 조치로는 운동 전 준비 운동, 밖이 차갑고 건조할 때 실외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천식의 약리학적 관리는 아동 증상의 중등도와 빈도에 달려 있다. 흡입용 beta-2  항진제와 같은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는 보통 경증의 간헐성 천식 증상을 가진 아이들에게 처방되는 치료이다. 흡입용 스테로이드제는 지속성 천식을 위해 가장 일관된 효과를 보이는 장기적 관리 약물이다. 흡입용 항히스타민제는 경증 지속성 천식 환자들에게 하나의 대안이지만 선호되는 치료는 아니다. 지속성 beta-2 항진제는 중등도와 중증의 지속성 천식 아동에게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될 수 있지만 단일요법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종종 1회 복용 후 최소 12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속효성 흡입용 beta-2 항진제는 경증 지속성 천식 아동에서 급성 증상 관리에 필요할 때 사용된다.

 

*간호

가족 교육이 꼭 필요하며 천식 발작의 예방, 초기 증상의 조기 인식, 치료법, 적절한 약물, PEF 관찰기구와 계량적 흡입기 사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 보호자는 아동의 천식 유발 물질을 포함한 전반적인 천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최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아동과 가족은 계량식 흡입기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계량식 흡입기는 흡입을 통해 기관지 확장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해준다. 이런 방법은 구강 섭취보다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며 부작용도 적다. 아동의 건강에 따라 환경과 생활 습관을 변화시켜주고 주기적으로 경고성 증상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준다. 만약 천명음, 잦은 기침, 빠른 호흡, 흉부 답답함, 최대호기량 감소와 같은 증후가 있으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