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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간호

신생아 외양적 특징,아프가 사정

by 뚜비맘 2022. 7. 5.

*신생아의 전반적 외양
신생아의 실제 모습은 부모를 당황스럽게 할 수 있다. 신생아의 머리는 총신장의 1/4에 해당하며 질식 분만의 경우 주형(molding)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형으로 보일 수 있다. 분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산류나 두혈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산류는 두피 연한 조직의 부기고 부기는 한 부위에 국한되거나 봉합선을 넘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나타나고 대게 생후 3일 정도 후에 사라진다. 출생과정에서 이차적 두부외상 또는 혈관파열로 두개골과 골막 사이 혈액이 축적된 상태인 두혈종이 나타날 수 있다. 두혈종은 생후 24~48시간 후에 나타나며 봉합선을 넘어가지 않는다. 신생아의 눈은 부어있고 홍채의 색을 확인하기 어렵다. 신생아는 복부가 크고 둥글고 피부 표면에 혈관이 많이 발달하여 출생 시 푸르스름한 회색으로 보인다. 생후 첫날부터 제대는 건조되고 줄어들기 시작하여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여 출생 후 6~10일이면 탈락한다. 제대 밑 부분은 고름이 없이 깨끗하게 건조된 상태이어야 한다.
신생아의 사지는 몸에 비해 짧고 손을 뻗으면 허벅지까지 닿을 수 있다. 다리는 무릎과 대퇴 관절에서 굴곡되어 있어 활모양으로 보이며 발은 배굴되어 있다. 출생 시 피부는 혈관 운동 신경이 불안정하고 말초 혈액순환이 완만하기 때문에 울 때 암적색이나 자색을 띠고, 얼룩덜룩하거나 말단청색증(acrocyanosis)을 보이며 심하게 울수록 진하게 변한다.
대체로 부모들은 신생아의 머리나 천문에 손상을 줄까 봐 만지기 두려워한다. 두개골은 6개의 뼈(전두골, 후두골, 2개의 두정골, 2개의 측두골)로 되어 있다. 이 뼈들의 접합부는 봉합선이라 불리는 결합 조직의 밴드가 있다. 이 봉합선들의 접합지점에 천문이라는 막 조직으로 된 공간이 있다. 출생 시 머리 모양이 변하는 것은 두개골이 아직 융합되지 않아 분만 과정에서 산도의 크기에 맞추어 두개골 끝이 포개어지기 때문이다. 봉합선은 두개골 사이의 갈라진 틈 같이 느껴지며 대천문(앞숫구멍)은 봉합선이 접합하는 지점에서 열려 있고 연하고 평평하게 만져진다. 일반적으로 소천문(뒷숫구멍)은 2개월에 닫히고 대천문은 12~18개월에 닫힌다. 

신생아가 태어난 후 초기 사정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아프가 점수이다. 각 항목은 0~2점 배점을 갖고 피부색, 심박동 수, 자극에 대한 반사, 근 긴장도, 호흡능력의 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는 출생 후 1~5분에 시행하며 신생아의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반복한다. 총점이 0~3점은 자궁 외 생활 적응에 심한 어려움, 4~6점은 중등도의 어려움, 7-10점은 어려움이 없음을 의미한다. 아프가 점수는 생리적 미숙, 감염, 선천적 기형, 산모의 마취, 신경근 육계의 문제에 영향을 받는다. 각 항목의 평가 점수는 피부색(0점: 청색증, 창백, 1점: 몸통 분홍, 사지 청색증, 2점: 완전히 분홍), 심박동 수(0점: 없음, 1점: 100회 미만, 2점:100회 이상 ), 자극에 대한 반사(0점: 무반응, 1점: 찡그림, 2점:울음, 재채기), 근 긴장도(0점: 늘어짐, 1점: 사지의 약간의 굴곡, 2점: 완전 굴곡), 호흡능력(0점: 없음, 1점: 불규칙, 느림, 약한 울음, 2점: 크고 강한 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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