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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간호

아동의 발달 5단계(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

by 뚜비맘 2022. 7. 4.

아동의 발달 단계
-정신역동학적 관점에서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에 근거한다.

아동의 성적 본능의 심리적 에너지(리비도, libido)가 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옮겨감에 따라 아동의 발달은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 5단계를 거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성인의 성격은 각 단계를 어떻게 거쳐 왔느냐에 따라 깊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구강기(출생~1세)에 영아는 빨기, 깨물기, 씹기, 배고픔 같은 입과 관련된 활동에 몰두한다. 구강의 행동으로 인해 만족과 기쁨을 얻으며, 이후 발달은 엄마와의 애착이 어떠했는가, 구강 욕구를 어떻게 잘 충족시켰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구강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아동은 손가락을 빨 수도 있고 손톱을 깨물 수도 있으며 연필을 씹는 버릇이 생길 수 있다. 나중에는 강박관념을 가진 폭식증 환자나 과 흡연자가 될 수도 있다. 만약 너무 어렸을 때 젖을 떼거나 엄격한 식사 속에서 자라난 영아는 자라나서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성숙한 관계를 쌓는 데 어려움을 갖게 된다.

항문기(1~3세)는 괄약근이 발달하여 대변을 배설하거나 참는 능력이 발달한다. 성적 충동은 주로 자기 힘으로 대변보는 것을 배웠을 때 충족된다. 이 시기에 자녀에게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이 성격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로 엄하고 가혹한 대소변 가리게 훈련받은 아동은 일상생활에서 강박관념을 가질 수 있고 너무 소심해지거나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대소변 가리기의 성공을 위해 아동에게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거나 염려한다면 어른이 되었을 때 소유물을 숨기거나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물체를 이용할 수 있다.

남근기(3~6세)는 아동의 심리적 에너지가 생식기로 초점이 바뀌게 된다. 아동은 출산에 호기심을 가지고 해부학적 차이에 흥미로워하며 자기 생식기로부터 쾌감을 찾는다. 남근(음경)은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 중대한 역할을 한다. 여아들은 남근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며(남근선망), 때로는 남근을 가졌으나 질투심 강하고 악의를 품은 엄마에게서 제거되었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남아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격이나 부상으로 인해 자기 음경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거세불안). 이 시기의 아동은 이성의 부모에 대한 욕망을 발달시키게 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엄마에 대한 아들의 애착), 엘렉트라 콤플렉스(아빠에 대한 딸의 애착)가 생기게 된다. 해결과 통제는 아동이 동성 부모와 동일시 하고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주체성을 세우게 한다. 6세가 되면 아동은 부모와의 성적 관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에너지와 주의를 사회화의 과업을 위해 돌리게 된다.

잠복기(6~12세)는 성적인 욕구는 가라앉고 적절한 성역할을 습득하게 되며 초자아가 본능을 통제할 만큼 충분히 발달하여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시키며 사회와 자신에 대해 빠르게 배워나간다. 자신을 동성의 부모와 동일시하며 동성의 또래 친구들과 탄탄한 관계를 쌓아간다. 

생식기(12세 정도)는 사춘기에 시작해서 성인기 동안 지속된다. 성적 욕망은 신체적 변화와 호르몬 수치 변화, 사회적 관계 변화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의존과 독립 사이에서 갈등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배우고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범위 내에서 성적 욕망을 다룬다. 몇몇 청소년은 성역할로 인해 갈등을 겪기도 하고 부모들에 대한 어렸을 때 갈등했던 느낌을 다시 경험하기도 하며 그 결과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부모와 거리를 두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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